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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프린세스 매지션 메이커 버닝/2차 창작

※ 심심해서 써 본 페러렐 설정. 프린세스 메이커2 세계관 기반입니다.



나루호도 류이치

매지션 메이커의 플레이어. 퇴직 용사.

전장에서의 실력은 왕자 미츠루기, 마왕 고도와 대등했다고 전해지며, 실제로 그 둘에게 승리를 거둔 기록이 아직까지도 남아있다. 그러나 전성기에 젊은 용 가류 쿄우야에게 치명상을 입어 회복하지 못하고 불명예스럽게 은퇴한다. 그 직후 수호성신 우라미에게서 미누키를 떠맡고, 어른이 될 때까지 키우는 조건으로 무이자로 5000G를 대여 받았다. 그 돈은 그녀를 시집보낼 비용으로 쓰려고 쟁여두었다. 지금까지 생활비는 전부 미누키가 벌어다 썼다.

현재 집안일은 오도로키에게 맡겨두고 자신은 미츠루기와 고도에게 술 얻어 마시러 가는 게 일상다반사. 용사로 복귀하기를 청하는 사람이 많고, 자신도 현실을 받아들이고 있으면서 미련이 아주 없지는 않다. 하지만 직접 찾아오는 사람 앞에서는 옛 이야기라며 거절하고 돌려보내기를 반복하여, 그렇게 7년이 지났다. 실은 쿄우야가 준 상처는 이미 완전히 회복되었으나 누군가가 건 언령을 통해 속박당하고 있기에 자유롭게 행동하기는 어려운 모양.



나루호도 미누키

매지션 메이커의 딸. 견습 마술사.

8살 때부터 집안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소녀가장. 8살 때 수호성신 우라미 손에 이끌려 나루호도에게 인도되어 그의 딸로서 자랐다. 우라미도 우라미지만 만난 지 반나절도 안 된 나루호도를 파파라고 불러서 분위기에 휩쓸려 떠맡았다고 한다. 현재는 매일 저녁 바 비비루바에서 공연하는 소녀 마술사. 언젠가 대마술사가 되어 집안 살림을 피우는 것이 가장 큰 목표. 그리고 나루호도가 결혼하여 자신의 행복을 찾기를 은근히 바라고 있으나 과연…….

명랑하고 밝은 성격으로, 아무리 가난해도 기죽지 않는 기특한 아이. 미남에 은근히 약하지만 뭇 여성들이 동경해 마지않는 미츠루기 왕자는 이야기와 사진을 통해서 하도 많이 보고 들어서 ‘파파의 베스트프렌드’ 이상의 관심을 못 느낀다. 미누키의 취향에 어울리는 쪽은 젊은 용 가류 쿄우야인 듯. 쿄우야야말로 왕자님에 가장 잘 어울린다고 말할 정도로 반해 있으나 나루호도는 쿄우야가 10000G를 가져와야 결혼을 생각해보겠다고 말하고 있다.



오도로키 호우스케

나루호도 가문의 집사.

악마인데도 무슨 이유인지 인간인 나루호도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집사가 되었다. 분명 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는데도 아무 이의 없는 것으로 보아, 월급은 나루호도의 얼굴로 추정된다. 집안에서의 취급은 식모. 최근 나루호도의 속옷과 미누키의 팬티를 한 데 넣어 세탁하다가 미누키에게 혼나기까지 했으니 말 다 했다. 똑똑하고 성실하며 이것저것 시키면 뭐든지 성공하는 만능 하인이지만 성과를 제대로 알아주는 사람은 드물다.

나루호도 가문의 유일한 상식인. 아빠와 딸 사이치고 너무 허물없는 나루호도와 미누키에게 딴죽을 걸었다가 둘에게 휘말려버리는 것이 평소의 패턴. 본인은 자기 컨셉트가 열혈이라고 주장하지만 미누키는 그 주장을 ‘속이 검은데?’라며 일축하고 있다. 실제로도 자각 없는 냉정한 독설가. 다만 나루호도 부녀 앞에서는 지극히 약해지기 때문에 티가 잘 나지 않을 뿐이다. 폴리모프해서 놀러오는 쿄우야를 상대로는 매서운 말을 아낌없이 날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재판장

인간계의 왕.

왜인지 다른 이름이 있을 것인데도 왕국의 모든 사람들에게서 재판장이라고 불리고 있다. 외견상으로는 노인의 모습을 하고 있어서 눈치 채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데, 실은 10년 가까이 그 모습에서 전혀 늙지 않고 있다. 음모론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왕은 이미 서거했으며 왕의 동생이 섭정하고 있다고 말하는데, 의외로 인기가 많은 가설이다. 이 밖에 재판장의 정체를 두고 이런저런 의견이 나오지만 대개 무관심 속에 묻히는 모양.

왕다운 위엄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을 수 없으며 귀가 얇고 그럴듯한 말에 잘 현혹되는 경향이 있다. 외견도 왕족이라기보다는 인심 좋은 옆집 할아버지에 가까운 편. 하지만 마지막에는 (미츠루기의 덕으로)언제나 공정하고 현명한 판단을 내리는 성군으로, 백성들에게는 신뢰가 깊다. 해외에서 공부를 마치고 온 미츠루기 왕자가 어서 결혼하여 손자를 보기를 은근히 바라고 있는 것 같으나 완고한 미츠루기 왕자의 성격 때문에 혼자서 속을 썩이고 있다.



미츠루기 레이지

인간계의 왕자. 제 1 왕위계승자.

재판장이 서거하지 않았기에 왕이 되고도 남을 나이인데도 아직도 왕자다. 세간에서는 이대로 평생 왕위를 물려받지 못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한 판국. 본인은 이미 왕궁 내의 실질적인 권력자인 관계로 그런 시시한 소문은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다. 탐관오리가 판치는 세상에 질려서 다른 나라의 법률을 연구하기 위해 국외를 순회하다 얼마 전 돌아왔다. 왕년에 자신의 벗이자 라이벌이자 동반자이던 나루호도가 은퇴하자 잠시 충격을 받았으나 곧 우정을 회복했다.

왕년엔 오직 효율성과 결과만을 위주로 하는 정책을 펼쳤으나, 나이가 든 지금은 나루호도의 영향으로 실용성과 부하의 인품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정치 성향이 바뀌었다. 지금도 나루호도가 용사로 복귀하기를 가장 간절히 바라는 인물. 프라이드 높고 오만한 언행을 일삼으며 자주 빈정거리고는 하지만 의외로 주변 사람에 대한 평가는 정확하다. 평가에 따른 상벌이 확실한 편으로, 그 점은 이토노코기리 병사에게 대하는 것을 보면 충분히 파악할 수 있다.



고도

마왕.

인간계를 침략했던 이유는 커피를 인간계에도 널리 퍼뜨리기 위해서. 그 의도대로 수많은 사람들이 커피에 중독 되어버린 바람에 포도주스를 마시는 나루호도가 나서서 싸울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나루호도와 고도의 마지막 싸움은 아직도 명승부라고 기억하는 사람이 많다. 마지막 일전에서 나루호도에게 패해 마계로 돌아간 후에는 왕좌에서 하루 동안 평균 17잔의 각각 맛이 다른 커피를 음미하며 마력을 회복하고 있다.

모든 것이 끝난 후에는 의외로 나루호도와 친해지게 되어 서로 ‘카미노기 씨’, ‘나루호도’라고 부른다. 하지만 나루호도와 커피와 포도주스 문제로 다투기 시작하면 ‘마루호도’라고 부르던 옛날 버릇이 종종 튀어나오기도 한다. 자기 기분이 틀어졌다는 이유로 일격필살 무기인 머그잔을 나루호도에게 던지는 둥, 때때로 매우 과격한 모습을 보이지만 평소에는 카리스마 있는 마왕님. ‘큭’이라는 웃음소리는 역대 마왕 중 가장 마왕에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류 쿄우야

드래곤 유스.

전성기의 용사 나루호도에게 치명상을 입힌 최초이자 마지막 인물. 그 상처로 인해 나루호도는 모든 활동을 접고 기나긴 휴식기간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으며, 결국 은퇴했다. 그 이후 용족에게서 새로운 전설로 떠받들어져 지금까지 막힘없이 현재 지위까지 올라왔다. 소년기에는 영웅심에 그 사실을 자랑스레 여겼으나 나이가 들자 그 때 미심쩍었던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모양. 그 때문에 나루호도를 다시 만나려고 하고 있다.

음악과 여자와 향락을 좋아하는 젊은 용족으로, 인간계를 유랑할 때는 금발 미형 남성의 모습을 취한다. 나루호도의 집에도 가끔 방문하곤 한다. 일단 첫 번째 목표는 나루호도와의 재회지만 집사인 오도로키가 으르렁거리는 것이 귀여워서 놀려주려는 목적도 있다. 가끔 (오도로키를 못 본 척 하고) 미누키와 놀아주는 둥, 붙임성 있고 싹싹한 태도 때문에 행실에 비해서는 큰 미움을 사고 있지는 않다. 다만 나루호도는 아직 그를 의식적으로 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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